2005년 12월 06일
[P] 줄기세포 문제..
이렇게 시끄러울때 한 마디도 없이 넘어가기는 좀 그래서.
- Scieng.net 링크입니다. 뉴스와 소식들을 정리해서 재구성한 내용중에서 제가 생각하는 바를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 이번 일련에 사태에 점수를 매긴다면, 네이버 리플러들에게 -1000점, 황랩에게 - 400점, MBC에게 -30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먼저 네이버 리플러. 언어 폭력, PD 얼굴 공개, 전화 폭력, 협박 ... 국익을 위해서건 자존심을 위해서건 무엇을 위해서건 이런 종류의 행동은 테러입니다. 공산 혁명때의 인민 재판, 파시즘에서의 공개 처형, KKK 단체의 사설 린치 ... 이런 종류의 행동이랑 동급의 행동입니다.
광고 중단, 전화와 인터넷으로 광고주를 협박해서 광고를 끊는 행위. 왕회장님 눈알 돌아가기 한번에 관련 광고가 끊기는 행위. 높은 사람 전화 한번에 신문에 기사가 안나가는 행위. 사람들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할수만 있다면 가해자가 되고 싶어 하니까요.
황랩의 잇다른 거짓말은 스스로의 신뢰를 실추 시켰습니다. 뭐랄까 무마용 (혹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대국민/대 언론용) 발표를 덧붙이다 보니, 계속 말이 바꾸는 것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해외 학회에서 신뢰를 잃는 다면 그건 MBC가 '질문'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
MBC의 보도 방식과 취재 방식의 문제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차분한 보도가 아닌 감정적인 폭로 형식을 띄면서 이길 수 없는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취재과정의 협박은 완전한 자충수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정도의 내부자 고발을 받았으면 취재를 하는 것이 언론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맥락에서는 검증 요구도 무리한 요구는 아닙니다. 다만 혼자 흥분해서 "이 연구는 사기극이다."라는 어조로 말하는게 아니라, Fact 그대로 연구에서 (결과를 돋보이게 하려고 하는) 데이터 조작 의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차분하게 해 줘야 했습니다.
덧붙여 수 많은 사람이 이공계에서 대학을 나오지만, 아직까지 과학 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대중들은 '부리부리박사'이상의 수준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크 들고 가운 뒤집어 쓰고.
@ 제 사진이랑 집전화랑 주소도 공개하고, 밤길 갈때 조심해야 되는 건가요?
# by | 2005/12/06 08:11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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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도 MBC에 300으로 봤습니다. 시력 양쪽 1.2인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