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음모론


이 글은 별로 근거 없는 음모론입니다. 무시하셔도 됩니다.

오늘 뜬금 없이 검찰 마약 관련 부서에서 허위사실 유포죄로 미네르바를 구속(긴급체포?) 했다고 기사가 나왔군요.
밝혀진바에 따르면 30대, 백수, 고졸에 독학으로 경제를 공부한 사람이랍니다.

이제부터 머리속에 떠오르는 대로 음모론을 펼쳐 봅니다. 아래는 순수히 가설입니다.


1. 미네르바는 50대이고, 해외 거주자 (아마도 시민권자)이고, 본인이 밝힌대로 해외 헤지펀드에 소속된 사람이 맞음.

2. 정부는 애시당초 이 사람의 신원을 파악했음. 국정원이 밝힌 50대, 증권가 등의 단편적인 정보. 이후에 있었던 신동아 인터뷰의 정황과도 맥락이 닿음.

3. 아니라면 신동아 인터뷰 당시 기자가 터뜨렸을 것임.

4. 그러나 정부 입장에서는 체포할 수는 없음. 그래서 여러가지 채널로 압력을 넣음. 미네르바의 몇차례 절필 선언과 그 이후 글에서 알 수 있음. "국가가 나에게 침묵을 명했다.", "사과하라 하시니 똑똑하신 강만수 장관님께 사과 드립니다." 등등.

5. 미네르바가 쓴 글 중에는 고급 정보를 통하지 않고서는 쓸 수 없었던 글이 있었음. 이를테면 한미 통화 스왑에 관한 사전 정보라던가, 달러 매입 거래 중지 (협조) 요청, 재경부 정보가 헤지펀드로 샌다는 내용 등등.  다음 경제방에 이른바 "재야고수"들도 많고, "반정부 성향 운동가", 거기에 "음모론자"들이 많지만, 이런 고급 정보들 때문에 미네르바의 글이 특별한 위치에 오른 것임. (다른 사람들 그래프로 환율 이야기 하고 있을때 갑작스레 통화 스왑이란 단어가 나왔음.)

6. 12월 30일 달러 매입 거래 중지 공문 소동 이후, 정부 측에서 마지막 압력을 넣은 것으로 추측함. 이후 미네르바 아이디로 상당히 "감상에 젖은 심경 고백"이 올라옴. 그동안 애용하던 "시골 농사꾼" 이니 "병원"이니 하는 말대신, 본인에 관한 이야기를 함. 어렸을때 머슴살이 하던 이야기. 30대에 도미. 공부한후 파생상품 만드는 자리에 까지 올라감. IMF때의 방관자적 (혹은 가해자적?) 자신에 대한 회환.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 (요새 글을 올린게 아니라 그때 자기가 벌였던 일에 대해서)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본인 스스로의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것 등등이 들어있음.

7. 50대에 머슴살이가 말이 되냐고 하지만, 나 (30대) 어렸을때 만 하더라도, 남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해서 잡일들을 하는 사람들 많이 있었음. 여자의 경우엔 이른바 식순이라고 불렸고. 돌아가신 외할머니 댁에서도 한명 있었음.  (야망의 세월 사랑과 야망에서 태수가 도망다니다가 과수원집 가서 그런일 하지 않던가?)

8. 50대 게다가 미국 생활을 많이한 사람이 어떻게 한글로 포스팅하냐고 하지만 그건 50대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임. (40대 후반이신긴 하지만, 내가 자주 읽는 바하문트님 블로그를 가보면 그런 소리 못할 것임.)

9. 그 글이 아마도 진심으로 적은 마지막글이라고 생각됨. 더이상 포스팅은 없을 것임. 정부도 확신하고 있음.

10. 이후 뜬금 없이 마약사건을 맞는 검찰 부서에서 미네르바를 "허위사실 유포"로 체포(구속?)함. 그는 30대 (경험도 없음), 고졸 (지식도 없음), 백수 (정보 소스도 없음) 였음. 그래야만 함. 그래야 그가 말한 모든 말이 공신력이 없어짐. 경제는 독학으로 공부한 것임.

11. 최근에 아고라 경제고수들 (SDE님 등등) 이 독학으로 경제 했었다는 신문기사가 나서, 사람들이 그 사실을 많이 알고 있음.  (이분들은 주로 공대 백그라운드 거나, 보험업 종사자 시거나 등등 이었음.)

12. 어두웠던 시절에는 "공안사건"이란게 있었다고 함. 나는 젊어서 잘 모름. 그런데 '허위사실 유포'로 체포했다는 뉴스를 들은게 도데체 몇년 전인지 기억이 안남.

13.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이번에 잡았다는 사람과 기자가 인터뷰를 할때 몇가지 트릭 섞인 질문을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임. 이를테면 그가 신동아에 기고한 내용을 물어보되 약간 틀어서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을 못할 것임. (이를테면 X라고 말한걸 "그때 왜 Y라고 말했습니까?"라고 물어본다던가. 여기서 X,Y는 반대되는 주장) 다만 과연 기자가 인터뷰를 할 기회를 줄 것인가 의심감.


다시 말하지만 별로 근거 없는 음모론임. 설마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2010년이 얼마 안되는 이시점에 1980년에도 잘 안통하던 공안 사건을 일으키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에. 설마 법을 수호하는 검찰이 있지도 않은 사건 조작해서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
국정원은 어쩌다 잘못 알고 있었던 것임. 

분명 30대 고졸 백수가 어디서 이상한 책 보고 주화입마 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통화 스와프니, 달러 매입 자제 요청이니 하는 내용을 게시판에 써 놓은 것이 분명함. 분명히 사람들이 띄워주니까 흥분해서 쓰다보니 신동아에 기고 해도, 신동아 기자들도 몰랐고,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에도 어쩌다 언급 된 것이 분명함.  소발로 쥐좀 잡은 것 일것임.


@ 저 어렸을 적에 듣던 농담에 "전두환 바보"라고 했더니 '국가 기밀 누설죄'로 잡아가고, "전두환 천재"라고 했더니 '허위 사실 유포죄'로 잡아간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마 요샌 복고가 대세인가 봅니다.

by hongsup | 2009/01/08 18:43 | 만담과 생활 | 트랙백(3)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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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뻘짓블로그 at 2009/01/09 01:32

제목 : 뻘글: 미네르바의 정체라, 이건 뭐지, 자살골인가?
미네르바 음모론 웃긴 일이 하나 벌어진 거 같은데, 거기에 대한 재미난 (어찌보면 상식적인) 추리를 하신 글이 있군요. 저글의 댓글이 더 웃깁니다. 주화입마라 ㅋㅋㅋㅋ 그 외엔 사실 정상적으로 설명되기 힘든 것이 미네르바에 관한 정부의 설명.  저야 능력이 안 되니 미네르바 글을 봐도 모르니 뭐 제대로 읽지도 않았고, 그러니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지도 못하고 있었지만, '미네르바 현상'만큼은 꾸준히는 아니지만 간헐적으로 재미나게 지켜보고 있었......more

Tracked from duppio.com at 2009/01/09 14:18

제목 : 거짓말하면 잡혀간다 - 미네르바 체포
미네르바가 마약조직범죄 수사부에 의해 체포당했다는 소식. 혐의는 허위사실 유포 등. 현재 조사중이란다. 그가 정말 허위사실을 유포했는가, 인터넷에서 손가락을 잘 못 놀리면 ......more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at 2009/01/11 04:37

제목 : 바보들의 천국 - 미네르바 음모론을 말한다
언젠가 바보들인 줄 알았더니 니네 미친 거 아니냐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저 말은 잘못되었습니다 저들은 미친 게 아니라 바보들이었던 게 맞습니다 미친 이는 적어도 허튼 음모론에 휘둘리거나 이용은 당하지 않겠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미네르바 조작 음모론이 나왔습니다 미네르바 체포와 함께 불거져 나온 여러 버전의 음모론이 '검찰의 미네르바는 아고라의 미네르바가 아니다!!!'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단순히 '의혹'을 제기하는 수......more

Commented by 카루 at 2009/01/08 21:23
네 분명 30대 고졸 백수가 어디서 주화입마 걸렸었겠지요. 확실히 복고가 대세인 듯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취월백랑翠月白狼 at 2009/01/08 21:25
마약사건을 맞는 부서에서 한건, 그 부서가 마약사범&인터넷 범죄 부서라는군요.

근데, 이건 왠지 음모론 따지지 않아도 뭔가 웃기지 않습니까? 30대 백수가 도대체 무슨 수로 증권가에서 얻어내기 힘든 그런 고급정보를 뿌릴수 있단 말입니까.

가급적이면 한 내일쯤에 아고라에 '그 사람은 내가 아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면 참 보기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 복고가 대세 맞습니다. 이제 장발,염색머리,미니스커트 단속하고 통금만 되살리면 딱 그시절 그대로가 될것 같네요.
Commented by 광대 at 2009/01/08 21:58
호오 읽었던 글중에 가장 정확하게 집으신것 같네요. 흠;
Commented by JOSH at 2009/01/08 22:11
그럼요 말도 안되죠.
소발로 쥐 좀 잡은 것 일 것임.
Commented by Nara at 2009/01/08 22:15
저도 비슷한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花穗 at 2009/01/08 22:32
와...

시원하네요..
Commented by 다물 at 2009/01/08 22:38
미네르바가 30대 백수가 아니라면 정부가 쇼하는 것이고, 맞다면 대통령 포함 정부 고위인사들은 30대 백수보다 경제를 모르는 똥덩어리인 거죠. ㅡㅡ;

어떤 쪽으로 생각해도 현재 정부가 정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Commented by crewone at 2009/01/08 23:04
와...이거 딱 제가 하고 싶었던 가설이였는데....
어쩜 저하고 같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셨는지....
정말 근거없는 음모론인데 말이죠...ㅋㅋㅋ
Commented by   at 2009/01/08 23:06
왜인지 검찰은 그저 제3세력(!)이 던진 떡밥을 낚은 것 뿐일지 모른다는 느낌이 자꾸... =_=
그 제3세력은 어쩌면 그저 과대망상증 환자일 수도 있겠죠 (;)

13번 공감. 누군가 음모(!)를 획책하고 있기를.
Commented by 류노 at 2009/01/08 23:08
딴건 몰라도 마지막 두줄에서 참...-_-;; 요즘 현실을 느낄수가 있겠슴
Commented by 크림치즈 at 2009/01/08 23:19
지난 11월에 이명박이 cnn하고 인터뷰할 적에 "이미 2개월전에 미네르바에 대한 추적 끝냈다"고 했다죠. 하지만 터치하기가 힘든 사람이라 반항하는 자들을 이제껏 가만 둔 역사가 없는 2mb정부가 손을 못대고 내버려둔다는 게 중론이었죠. --;

그래도 30대 고졸 백수는 너무 설정이 과했음. 물론 이런 캐릭터여야지 미네의 명성에 치명적 타격도 입히고 몇 개월 살다 나오면 뒤 봐주겠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어익후 이런 근거없는 음모론이..:) 우리 민주주의의 화신 가카께는 죄송하다능.:))

그래도 너무 과한 설정 탓에 국정원하고 검찰하고 말이 안맞고, 이건 뭐 30대 백수가 미네라고 해도 재경부는 병X, 가짜 미네라고 해도 30대 백수의 구라에 낚인 게 되니 병X. 진퇴양난.;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9/01/08 23:58
쯧쯧... 난 처음부터 50대라는 개뻥에 콧방귀를 뀌었구만... 방황하시는 분 많네.
뭐 예를 들어 DJ 깠다고 YS한테 그렇게 열내서 씩씩거리는 정도믄 있잖수... 절대 노년층일수가 없어요... 설령 DJ빠라고 해도 노년이면 화낸 표현은 짧아진다구.

그리고 단어만 주절주절 한거지 애당초부터 내용이 두서가 없고 수준이 오락가락하거든...
이자를 내렸는데 실질 금리 상승 효과로 나타난다는둥 초딩 수준의 개솔희가 나오거든...
진짜 전문가가 이렇게 개폼 잡고 갈팡질팡 떠드는거 봤수? 분명하고 간단하게 말하지.

그래 난 포스팅 하나로 바로 콧방귀 뀌고 신경 껐지... 더 볼것도 없더라구...
난 아예 예전에 원조 악플러로 유명했던 임 머시기 그놈이지 않을까 그렇게 꼭 집어까지 봤는데
글마 지금 40대겠군... 여튼 글마는 아닌가 보지만 그놈 ver.2 라고 하면 딱 맞겠네.
여튼 어차피 그거밖에 안되는 넘일테니 님들의 하악하악 트라우마는 어여 깨어나시는게 좋겠수.
Commented by 카루 at 2009/01/09 00:04
YS한테 열내는 이유가, DJ를 깠기 때문이 아닌데요. 글은 읽으셨나...
그리고 이자를 내렸는데 실질 금리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원인을 모르시겠으면 그냥 가셔서 '공황전야'라는 책 좀 읽으세요.
Commented by SUPERNOVA at 2009/01/09 08:01
여기 잘난 등신 하나 추가요.
욕을 하려면 글이나 제대로 읽고 욕하던가...쩝.
Commented by 볼프 at 2009/01/09 08:29
ㅇㅅㅇㅗ
Commented by 크림치즈 at 2009/01/09 13:23
흐음... 50대 증권맨이란 소스는 국정원이 말한 건데 '개뻥'으로 보셨다굽쇼? 허허, 대단하시네~ 국정원을 능가하는 정보원을 가지셨나보군효. :)

지금까지 고정 아이피! 였던 미네 신상 파악하나 제대로 못하다니 앞으로 간첩은 국정원이 아니라 검찰 마약수사부가 잡아야 할 것임미다.

검찰의 30세 백수 미네르바 발표로 망신당한 아이들.

1. 국정원: 이건 좀 심각하져. :)
2. 국정원 소스로 기사 발표한 매경, 조선 등 신문
3. 30대 백수가 쓴 건지도 파악 못하고 특종이라고 실은 신동아와 신동아데스크.
4. 9월인가 10월인가 '미네르바님께 반박합니다'로 아고라에 직접 글 올린 기획재정부
5. 국정감사에 미네르바 언급했던 한나라당 의원, 법무장관 등
6. 일개 30대 무직백수도 예측한 리먼부실을 몰랐던 재정부, 산업은행, 조선일보...
7. 30대 비전공 백수보다도 환율예측 능력이 떨어지고 경제 안목이 떨어지는 한국의 재정엘리트들.

제 생각엔 미네 본인 말대로 외국 생활한 (영어나 일어는 현지 경제뉴스나 자료 해석할 정도로 뛰어난 것 같은데 솔직히 한국어는 미네 글 읽다보면 문장 앞뒤가 안맞고 좀 그렇죠.) 금융공학 전공자 같던데. 그것도 인맥풀이나 정보라인으로 봐서 좀 나이도 있고. 국정원 처음 발표대로 말이죠.

애고애고 이것도 근거없는 음모론입네다. 가카 용서해주시라능. :)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9/01/09 00:11
카루/ 글 읽은거 맞으신가. 그걸 모르신다니.
아 그래요? 책 선전하시는거 보니... 님께서 진짜 미네르바? 하하하하하하하
예 앞으로 이자 내리면 실질 금리가 오른다고, 계속 그렇게만 사세요.
Commented by 카도 at 2009/01/09 05:48
아디랑 어울리는 화법이심.
Commented by 카루 at 2009/01/09 14:21
상황에 따라서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달라지는 법입니다. 기준금리 내린다고 시중금리가 다 따라서 내려가는 게 아니고요. 공황전야는 SDE님의 책입니다. 보시면 왜 지금 기준금리를 내리는데 시중금리가 오르는 지 아실수 있을 겁니다. 책사기 싫으면 아고라에 글쓴이 SDE로 검색해서 보세요. 오늘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렸는데 걱정이네요.
Commented by 페리 at 2009/01/09 00:32
완전 공감이로군요 ㅇㅁㅇ
Commented by ellouin at 2009/01/09 00:59
ㄲㄲㄲㄲㄲ
Commented by 해방 at 2009/01/09 01:50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어떻게 독학으로 탑시크릿에 가까운 정보를 소유할 수가 있는지가 의문입니다.그 체보된 30대 백수말이에요...
Commented by zywook at 2009/01/09 02:21
음모론이 항상 그럴듯하긴 하지만, 이건 정말 진짜 같네요
공감이 심히 됩니다. 더불어 걱정도 많이 되네요
Commented by THX1138 at 2009/01/09 09:00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공감입니다
역시 복고가 대세라니까요..-_-
Commented by 이건모.. at 2009/01/09 12:07
전 걍 같은 아이디쓰면서 사칭하던 찌질이 하나 잡힌거 같네요.....

언제부턴가 예측도 틀리고 미네르바 같지 않은 어투에...되도않는 말에.....

아이피야모...

다들 바꿀줄 아시죠??ㅋㅋ
Commented by 검투사 at 2009/01/09 12:43
<야망의 세월>의 주인공은 역시 2MB시고, 그 역을 맡아 강부자 아주머니의 아들로 나온 분은 문화부 "18!" 장관님이시고... ㄲㄲㄲㄲㄲ
Commented at 2009/01/10 00: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1/10 11:0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1/11 09:02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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