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7일
다시금 음모론 (계속 업데이트)
이 블로그는 음모론 블로그로 변신중입니다.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하여, 정치적으로 따졌을 때 이런 음모론 따위는 접어두는게 (반MB진영에서는) 이익입니다. 어설픈 음모론100개쯤 제시해 봤자 그중 한 60개쯤 반박당하고 나면, 음모론 전부가 무효화 될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든 책임과과오를 떠안고 (다소금 억울하게) 극적으로 생을 마감함으로서, 맥이 빠져있는 진보진영에서는 무언가 화합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도 크지만) 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정치인의 후광이 미치는 파워는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의 존재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뉴스를 보고 있으면 꼭 데이터에 결론을 끼워맞춘 페이퍼를 리뷰하는 기분이 듭니다.순전히 멀리서 뉴스를 보고 있는 호기심많은 공대 대학원생의 입장으로 제시되는 의혹들 중에서 자연스럽지 못한 것들만 다시한번정리해 봅니다.
1. 유서 -- 과연 본인이 작성한 것인가?
[Fact] 고인의 유서는 한글 문서로 저장되어 화면에 떠 있었다. 제목은 "나로 말미암아 여러사람들의 고통이 크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503070492007&newssetid=82
(의혹1) 고인은 왜 굳이 전자문서로 유서를 작성했나? 법적 효력이 없는걸 본인이 잘 알고 있다.
(해명1) 맨날 컴퓨터로 글 올리던 사람이다.
(해명2) 유산문제등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법적 효력있는 자필 문서가 필요없다.
(추가1) 본인은 유서를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진위 논란이 있다는걸 인지 못했을까?
길지도 않은 문서 자필로 쓰거나, 프린트해서 서명할 경황도 없었을까?
[Claim] 고인의 유서는 당일 아침 5시경 작성되었으며 '뒤늦게' 발견되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090523000446
(최초 기사는 당일 오전 10시경)
(의혹1) 자살이라는 결심을 한 사람이, 왜 당일 아침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유서를 작성했을까? 보통 며칠전에 유서를 써두지 않는가?
(해명1) 당일 아침에 마지막으로 결심을 하고 유서를 작성했다.
(질문1) 유서가 발견된 시간은 정확히 몇시이고 어떤 절차에 의해서 발견되었는가? 언제 유서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저로 들어갔을까? -> 7시 30분 ~ 7시 50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52719103030380&newssetid=1352
왜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혼자 들어가서 유서를 찾았는가?
(질문2) 권양숙씨는 7시 ~ 10시 사이 어디에 있었나? 왜 사저에 있었던 권양숙씨는 컴퓨터에 떠있던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나?
(질문3) 혹시 컴퓨터의 화면보호기 암호는 설치되어 있었는가?
(질문4) 그 컴퓨터에는 프린터가 있었는가?
[Fact] 유서의 전문은 공개되어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52316463546980&newssetid=1352
(의혹1) 유서가 너무 짧고, 추상적으로 쓰여있다.
(해명1) 자살이라는 행위자체가 극단적이니 많큼 유서에 긴 말이 필요 없다.
(추가1) 평소에 그렇게 말도 길게 하고 글도 길게 쓰던 사람이다. 연설문 한줄 한줄 퇴고하던 사람이 마지막 유서에는 왜 공을 들이지 않을까? 느닷없이 자살을 결심해서?
(추가2) 변희재씨가 언급했듯 유서에 자신의 측근들에 대한 언급만 있다.(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5271533445578) *가족*에 대한 직접 언급이 하나도 없다. 국민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가족에 대한 언급 없는 유서가 자연스러운가?
(기타 궁금증)
(질문1) 고인은 원래 문서의 제목을 긴 문장으로 작성하는 사람이었나? 또 고인은 원래 평소에 아래아 한글을 주로 사용했나?
(질문2) 유서의 형식은 고인이 평소에 사용하던 폰트, 줄간격, 문단나누기의 형식과 일치하는가?
(기타의혹) 유서에서 고인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의 형태와 단어가 발견되지 않는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622301&hisBbsId=best&pageIndex=2&sortKey=&limitDate=-30&lastLimitDate=
(1) 나로 말미암아 ... : 평소글에서는 이 맥락에서 "인해", "인하여"라는 단어를 썼다.
(2) 생전 고인은 대칭 문장 구조에서 항상 쉼표를 사용했다.
e.g.) 말이 되게 말하고, 말이 되게 보도를 할 줄 하는 상식이 아쉽습니다
유서)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2. 초기 대처
[Claim] 경호원은 노대통령 발견후, 혼자 부상자를 업고 산을 내려와 차를 타고 (대기하던 일행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710432085134&newssetid=470
(의혹1) 경호원은 왜 대통령을 업고 내려왔는가? 낙상을 입은 사람을 옮기면 안된다는것은 상식중의 상식이다.
(해명1) 경황이 없는 와중에서 할수 있는 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한것이다.
(추가1) 이 사람말을 모두 믿는다고 하더라도, 운송 과정에서 대통령이 죽었을 수도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 들어갈정도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 그런 초보적인 실수(http://hi.nhic.or.kr/whif/whifg/1428449_6222.html) 를 하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추가2) 왜 앰블런스를 기다리지 않았나? 운송에 사용한 차는 어떤 차인가? 설마 승용차? 전신골절의 환자를 일반 승용/승합차에 눕히고 전속력으로?
[Claim] 6시 45분경 발견된 부상자는 오전 7시경 근처 세영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416113030701&newssetid=82
(의혹1) 15분만에 중환자를 업고 데리고 산을 내려와서, 부상자를 차에 싣고 세영 병원까지 도착할수 있는가?
(해명1) 가능하다.
(추가1) 다음 지도(local.daum.net)에 따르면 부엉이 바위에서 세영병원 까지, 거리는 4.9KM에 불과하지만 예상 도착시간은 15분을 제시한다. 확대해보면 길이 약간 구불구불하고, 속력을 내기 어려운 1차선 도로 구간이 많음을 알 수있다.
(추가2) 뒷자석에는 전신골절을 입은 환자가 누워 있다. 안전띄도 없이. 전속력을 낼수 있겠는가?
(추가3) 혼자서 중환자를 업고, 산길을 달려 내려오는데 몇분이 소요되는가? 올라갈때 천천히 걸어갔다 해도 20분걸린 길이다. 환자를 차에 눕히는 시간은? 왜 앰블런스를 부르지 않았나?
3. 시신 및 현장
[Fact] 사인은 두부 골절이며, 두정부(머리 꼭대기)에 11cm 가량 두정부 열상(찢어진 상처)이 관찰되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23800007&relation=hit
(질문1) 저 의사는 왜 직접 사인도 아닌 두정부 열상을 맨 먼저 언급하는가?
(질문2) 어떻게 머리 꼭대기에 찢어진 상처가 생길수 있을까? 떨어지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찢기는게 아닌가? 머리 꼭대기 부터 떨어진 것일까?
(질문3) 상식적으로 보면 머리부터 추락했다고 한들 안면이나, 이마, 뒷머리 등이 찢어질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지 않은가?
(기우) 괜한 기우이겠지만, 투신 + 두부 열상, 추락 + 두부 열상의 검색결과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각목 + 두부 열상의 검색결과가 훨씬 많다. (항목 + 열상 검색후 부위 확인)
[Fact] 현장에 혈흔이 많지 않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0&articleid=2009052715101355498&newssetid=80
(의혹1) 왜 혈흔이 많지 않은가?
(해명1) 추락당시 피를 많이 흘리지 않았고, 이송시에만 출혈이 있었다.
(추가1) 두정부 열상에서 피를 많이 흘리지 않았다는건 말이 안된다. 머리부분에는 혈관이 많아 조그마한 상처에도 피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http://www.neurosurgery.or.kr/web/neurosurgery_01.html?subid=2)
[Fact] 피가 묻은 웃옷이 벗겨져 발견되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4181546127e5&newssetid=82
(의혹1) 누가 왜 웃옷을 굳이 벗겼는가? 왜 10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는가?
(해명1) 이송과정의 편의를 옷을 벗겨서 옆으로 치웠다.
(추가1) 늑골, 팔 및 전신 골절된 사람의 웃옷을 억지로 벗길 이유가 있는가?
(추가2) 피가 얼마나 묻어 있었나? 왜 땅에는 피가 묻지 않았고, 옷에만 묻어 있는가?
4. 당일 행적 및 경호원의 진술
[Fact1] 경호원은 진술을 세차례에 걸처 번복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719224831701&newssetid=470
(의혹1) 경호원은 어째서 진술을 세차례나 번복했나?
(해명1) 요인을 지키지 못한 충격과 자괴감에서, 질책에 대한 두려움에서 그랬다.
(추가1) 무전내용 분석하면 금방 들어날 엄청난 거짓말을 두번이나 했나? 거짓말이 들어날 경우 받게될 더 큰 질책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어쨌거나 경호를 실패한 시점에서, 이사람의 경호원 커리어는 끝난걸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더구나 중환자를 '업고 뛰기' 까지.)
(추가2) 벼랑 앞에서 떨어지는걸 속절없이 본것과, 심부름 갔다오면서 놓친것에 큰 차이가 있는가?
(추가3) 거짓말을 꾸며대도, 그렇게 낭만적인 거짓말을 꾸며댈수 있는가?
(추가4) 본인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호 팀 전체가 이사람의 거짓말을 며칠간이나 받아 주었단 말인가?
(질문1) 어째서 최초 브리핑에서 경찰청장님이 친히 이 사람에 대한 처벌은 없을거라고 미리 부터 단정해주셨나. (전문가인 주제에 응급 조치를 미숙하게 한건 분명한 사실인데)
[Claim2] 경호원은 고인의 명을 받아 6시 14~6시 17에 정토원에 들렀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52719103030380&newssetid=1352
(의혹1) 경삿길 250미터를 3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가?
(해명1) 운동으로 달련된 경호원이 급박한 상황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 것이다.
(추가1) 이시점 까지 경호원은 자살에 대한 어떤 낌새도 느끼지 못했어야 했다. 근데도 초인적인 주파 능력을 발휘할 이유가 있었을까? 단지 전 대통령을 혼자 놓아두는 막역한 불안감?
(질문1) 스님이 계시다는 것은 어떻게 파악했나? 파악하는데 걸린 시간은?
(질문2) 스님은 왜 그때 경호원을 보지 못하고 두번째 방문만 기억하는가? (조용한 아침에 누군가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다다 뛰어와서 휙 돌아보고, 다시 다다다다 달려갔을텐데)
(추가2) 최초에는 무선 통신으로 "놓쳤다"라고 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27175711556&p=seouleconomy), 조사 결과 발표에서는 휴대전화로 말이 바뀐 이유는? (무선통신의 내용은 본부에서도 듣고 있기 때문?)
[Claim3] 고인은 직접 정토원에 들른 적이 없다.
(의혹1) 사찰 보살은 고인을 봤다고 하는데?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525233806133&p=yonhap
(해명1) 잘못된 증언이다. 뒤에 원장 스님은 보살 부분의 진술을 재확인해 주지 않았다.
(추가1) 그럼 첫번째 기사는 어찌 잘못 나간 것인가?
(질문1) 혹은 그시각 (6시20분) 보살은 이미 고인이 된 분의 영혼이라도 봤단 말인가? (무척 낭만적인 가설)
[Fact4] 등산객은 6시 20분경 부엉바위 근처에서 경호원을 만났으나 대통령은 보지 못했다.
http://news.nate.com/view/20090526n19651?mid=n0207
(의혹1) 경호원은 등산객과 무슨 정신으로 30미터를 같이 걸어가면서 환담을 나누었나?
(해명1) 대통령을 찾는 사이 등산객을 만나 황망한 가운데 자연스레 무마하려 한것이다.
(추가1) 대통령 놓아둔 동안 무슨일 생길 까봐 봐 초인적인 주파력을 발휘하던 사내가 갑자기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상냥하게 대민봉사에 나섰다? 대통령 실종을 확인한후 3분도 안되는 시점에서?
(추가2) 왜 등산객에게는 대통령을 봤는지 물어보지 않았나? 정확하게 무슨 대화가 오고 갔나?
(추가3) 등산객이 만난 경호원은 계속 언급된 45세 이모 경호원이 맞는가? 등산객이 알아본건 리시버를 낀 사람일 뿐이다. 혹시 다른 경호원이 그 시각 산에 올라와 있었나?
(질문1) 등산객과 헤어진후 경호원은 어디로 향했는가?
(질문2) 등산객은 (금방 초인적인 주파를 마치고 돌아온) 경호원이 숨이 가쁜것을 알아챘는가?
[Fact5] 의경은 6시 20분 부엉바위에서 노전대통령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http://www.hallailbo.co.kr/read.php3?no=299069&read_temp=20090527§ion=73
(의혹1) 현재 발표에 따르면 6시 20분경 이미 대통령은 사라진 다음이다
(의혹2) 현재 발표에서 의경의 증언에 대한 내용은 누락되어 있다.
(해명1) 아마 부엉바위에서 경호원과 등산객을 본것일 것임
(추가1) 그런데 왜 의경은 "대통령"을 보았다고 증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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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혹 제시는 무척이나 불리한 싸움입니다. 혹시라도 의혹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히 말도 안되는 의혹 몇개가 반박된다음, 몇가지 증거가 맞추어지고, 증언들의 입을 맞춘 다음, 언론에서 일제히 때려대면 그게 사실이 되고, 억측을 제시한 쪽의 모든 주장은 허위가 되어 버립다. BBK도 무죄였고, 여대생 사망설, 미네르바 논쟁 전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파도가 한번 흩고 지나가면 반MB진영은 모처럼의 연대의 기회를 또다시 잃어버리게 됩니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호기심이 의혹들을 궁금하게 여기는걸 못참게 만듭니다. 이게 잘하는 일일까요.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하여, 정치적으로 따졌을 때 이런 음모론 따위는 접어두는게 (반MB진영에서는) 이익입니다. 어설픈 음모론100개쯤 제시해 봤자 그중 한 60개쯤 반박당하고 나면, 음모론 전부가 무효화 될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든 책임과과오를 떠안고 (다소금 억울하게) 극적으로 생을 마감함으로서, 맥이 빠져있는 진보진영에서는 무언가 화합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도 크지만) 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정치인의 후광이 미치는 파워는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의 존재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뉴스를 보고 있으면 꼭 데이터에 결론을 끼워맞춘 페이퍼를 리뷰하는 기분이 듭니다.순전히 멀리서 뉴스를 보고 있는 호기심많은 공대 대학원생의 입장으로 제시되는 의혹들 중에서 자연스럽지 못한 것들만 다시한번정리해 봅니다.
1. 유서 -- 과연 본인이 작성한 것인가?
[Fact] 고인의 유서는 한글 문서로 저장되어 화면에 떠 있었다. 제목은 "나로 말미암아 여러사람들의 고통이 크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503070492007&newssetid=82
(의혹1) 고인은 왜 굳이 전자문서로 유서를 작성했나? 법적 효력이 없는걸 본인이 잘 알고 있다.
(해명1) 맨날 컴퓨터로 글 올리던 사람이다.
(해명2) 유산문제등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법적 효력있는 자필 문서가 필요없다.
(추가1) 본인은 유서를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진위 논란이 있다는걸 인지 못했을까?
길지도 않은 문서 자필로 쓰거나, 프린트해서 서명할 경황도 없었을까?
[Claim] 고인의 유서는 당일 아침 5시경 작성되었으며 '뒤늦게' 발견되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090523000446
(최초 기사는 당일 오전 10시경)
(의혹1) 자살이라는 결심을 한 사람이, 왜 당일 아침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유서를 작성했을까? 보통 며칠전에 유서를 써두지 않는가?
(해명1) 당일 아침에 마지막으로 결심을 하고 유서를 작성했다.
(질문1) 유서가 발견된 시간은 정확히 몇시이고 어떤 절차에 의해서 발견되었는가? 언제 유서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저로 들어갔을까? -> 7시 30분 ~ 7시 50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52719103030380&newssetid=1352
왜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혼자 들어가서 유서를 찾았는가?
(질문2) 권양숙씨는 7시 ~ 10시 사이 어디에 있었나? 왜 사저에 있었던 권양숙씨는 컴퓨터에 떠있던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나?
(질문3) 혹시 컴퓨터의 화면보호기 암호는 설치되어 있었는가?
(질문4) 그 컴퓨터에는 프린터가 있었는가?
[Fact] 유서의 전문은 공개되어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52316463546980&newssetid=1352
(의혹1) 유서가 너무 짧고, 추상적으로 쓰여있다.
(해명1) 자살이라는 행위자체가 극단적이니 많큼 유서에 긴 말이 필요 없다.
(추가1) 평소에 그렇게 말도 길게 하고 글도 길게 쓰던 사람이다. 연설문 한줄 한줄 퇴고하던 사람이 마지막 유서에는 왜 공을 들이지 않을까? 느닷없이 자살을 결심해서?
(추가2) 변희재씨가 언급했듯 유서에 자신의 측근들에 대한 언급만 있다.(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5271533445578) *가족*에 대한 직접 언급이 하나도 없다. 국민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가족에 대한 언급 없는 유서가 자연스러운가?
(기타 궁금증)
(질문1) 고인은 원래 문서의 제목을 긴 문장으로 작성하는 사람이었나? 또 고인은 원래 평소에 아래아 한글을 주로 사용했나?
(질문2) 유서의 형식은 고인이 평소에 사용하던 폰트, 줄간격, 문단나누기의 형식과 일치하는가?
(기타의혹) 유서에서 고인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의 형태와 단어가 발견되지 않는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622301&hisBbsId=best&pageIndex=2&sortKey=&limitDate=-30&lastLimitDate=
(1) 나로 말미암아 ... : 평소글에서는 이 맥락에서 "인해", "인하여"라는 단어를 썼다.
(2) 생전 고인은 대칭 문장 구조에서 항상 쉼표를 사용했다.
e.g.) 말이 되게 말하고, 말이 되게 보도를 할 줄 하는 상식이 아쉽습니다
유서)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2. 초기 대처
[Claim] 경호원은 노대통령 발견후, 혼자 부상자를 업고 산을 내려와 차를 타고 (대기하던 일행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710432085134&newssetid=470
(의혹1) 경호원은 왜 대통령을 업고 내려왔는가? 낙상을 입은 사람을 옮기면 안된다는것은 상식중의 상식이다.
(해명1) 경황이 없는 와중에서 할수 있는 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한것이다.
(추가1) 이 사람말을 모두 믿는다고 하더라도, 운송 과정에서 대통령이 죽었을 수도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 들어갈정도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 그런 초보적인 실수(http://hi.nhic.or.kr/whif/whifg/1428449_6222.html) 를 하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추가2) 왜 앰블런스를 기다리지 않았나? 운송에 사용한 차는 어떤 차인가? 설마 승용차? 전신골절의 환자를 일반 승용/승합차에 눕히고 전속력으로?
[Claim] 6시 45분경 발견된 부상자는 오전 7시경 근처 세영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416113030701&newssetid=82
(의혹1) 15분만에 중환자를 업고 데리고 산을 내려와서, 부상자를 차에 싣고 세영 병원까지 도착할수 있는가?
(해명1) 가능하다.
(추가1) 다음 지도(local.daum.net)에 따르면 부엉이 바위에서 세영병원 까지, 거리는 4.9KM에 불과하지만 예상 도착시간은 15분을 제시한다. 확대해보면 길이 약간 구불구불하고, 속력을 내기 어려운 1차선 도로 구간이 많음을 알 수있다.
(추가2) 뒷자석에는 전신골절을 입은 환자가 누워 있다. 안전띄도 없이. 전속력을 낼수 있겠는가?
(추가3) 혼자서 중환자를 업고, 산길을 달려 내려오는데 몇분이 소요되는가? 올라갈때 천천히 걸어갔다 해도 20분걸린 길이다. 환자를 차에 눕히는 시간은? 왜 앰블런스를 부르지 않았나?
3. 시신 및 현장
[Fact] 사인은 두부 골절이며, 두정부(머리 꼭대기)에 11cm 가량 두정부 열상(찢어진 상처)이 관찰되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23800007&relation=hit
(질문1) 저 의사는 왜 직접 사인도 아닌 두정부 열상을 맨 먼저 언급하는가?
(질문2) 어떻게 머리 꼭대기에 찢어진 상처가 생길수 있을까? 떨어지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찢기는게 아닌가? 머리 꼭대기 부터 떨어진 것일까?
(질문3) 상식적으로 보면 머리부터 추락했다고 한들 안면이나, 이마, 뒷머리 등이 찢어질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지 않은가?
(기우) 괜한 기우이겠지만, 투신 + 두부 열상, 추락 + 두부 열상의 검색결과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각목 + 두부 열상의 검색결과가 훨씬 많다. (항목 + 열상 검색후 부위 확인)
[Fact] 현장에 혈흔이 많지 않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0&articleid=2009052715101355498&newssetid=80
(의혹1) 왜 혈흔이 많지 않은가?
(해명1) 추락당시 피를 많이 흘리지 않았고, 이송시에만 출혈이 있었다.
(추가1) 두정부 열상에서 피를 많이 흘리지 않았다는건 말이 안된다. 머리부분에는 혈관이 많아 조그마한 상처에도 피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http://www.neurosurgery.or.kr/web/neurosurgery_01.html?subid=2)
[Fact] 피가 묻은 웃옷이 벗겨져 발견되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4181546127e5&newssetid=82
(의혹1) 누가 왜 웃옷을 굳이 벗겼는가? 왜 10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는가?
(해명1) 이송과정의 편의를 옷을 벗겨서 옆으로 치웠다.
(추가1) 늑골, 팔 및 전신 골절된 사람의 웃옷을 억지로 벗길 이유가 있는가?
(추가2) 피가 얼마나 묻어 있었나? 왜 땅에는 피가 묻지 않았고, 옷에만 묻어 있는가?
4. 당일 행적 및 경호원의 진술
[Fact1] 경호원은 진술을 세차례에 걸처 번복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52719224831701&newssetid=470
(의혹1) 경호원은 어째서 진술을 세차례나 번복했나?
(해명1) 요인을 지키지 못한 충격과 자괴감에서, 질책에 대한 두려움에서 그랬다.
(추가1) 무전내용 분석하면 금방 들어날 엄청난 거짓말을 두번이나 했나? 거짓말이 들어날 경우 받게될 더 큰 질책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어쨌거나 경호를 실패한 시점에서, 이사람의 경호원 커리어는 끝난걸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더구나 중환자를 '업고 뛰기' 까지.)
(추가2) 벼랑 앞에서 떨어지는걸 속절없이 본것과, 심부름 갔다오면서 놓친것에 큰 차이가 있는가?
(추가3) 거짓말을 꾸며대도, 그렇게 낭만적인 거짓말을 꾸며댈수 있는가?
(추가4) 본인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호 팀 전체가 이사람의 거짓말을 며칠간이나 받아 주었단 말인가?
(질문1) 어째서 최초 브리핑에서 경찰청장님이 친히 이 사람에 대한 처벌은 없을거라고 미리 부터 단정해주셨나. (전문가인 주제에 응급 조치를 미숙하게 한건 분명한 사실인데)
[Claim2] 경호원은 고인의 명을 받아 6시 14~6시 17에 정토원에 들렀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52719103030380&newssetid=1352
(의혹1) 경삿길 250미터를 3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가?
(해명1) 운동으로 달련된 경호원이 급박한 상황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 것이다.
(추가1) 이시점 까지 경호원은 자살에 대한 어떤 낌새도 느끼지 못했어야 했다. 근데도 초인적인 주파 능력을 발휘할 이유가 있었을까? 단지 전 대통령을 혼자 놓아두는 막역한 불안감?
(질문1) 스님이 계시다는 것은 어떻게 파악했나? 파악하는데 걸린 시간은?
(질문2) 스님은 왜 그때 경호원을 보지 못하고 두번째 방문만 기억하는가? (조용한 아침에 누군가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다다 뛰어와서 휙 돌아보고, 다시 다다다다 달려갔을텐데)
(추가2) 최초에는 무선 통신으로 "놓쳤다"라고 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27175711556&p=seouleconomy), 조사 결과 발표에서는 휴대전화로 말이 바뀐 이유는? (무선통신의 내용은 본부에서도 듣고 있기 때문?)
[Claim3] 고인은 직접 정토원에 들른 적이 없다.
(의혹1) 사찰 보살은 고인을 봤다고 하는데?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525233806133&p=yonhap
(해명1) 잘못된 증언이다. 뒤에 원장 스님은 보살 부분의 진술을 재확인해 주지 않았다.
(추가1) 그럼 첫번째 기사는 어찌 잘못 나간 것인가?
(질문1) 혹은 그시각 (6시20분) 보살은 이미 고인이 된 분의 영혼이라도 봤단 말인가? (무척 낭만적인 가설)
[Fact4] 등산객은 6시 20분경 부엉바위 근처에서 경호원을 만났으나 대통령은 보지 못했다.
http://news.nate.com/view/20090526n19651?mid=n0207
(의혹1) 경호원은 등산객과 무슨 정신으로 30미터를 같이 걸어가면서 환담을 나누었나?
(해명1) 대통령을 찾는 사이 등산객을 만나 황망한 가운데 자연스레 무마하려 한것이다.
(추가1) 대통령 놓아둔 동안 무슨일 생길 까봐 봐 초인적인 주파력을 발휘하던 사내가 갑자기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상냥하게 대민봉사에 나섰다? 대통령 실종을 확인한후 3분도 안되는 시점에서?
(추가2) 왜 등산객에게는 대통령을 봤는지 물어보지 않았나? 정확하게 무슨 대화가 오고 갔나?
(추가3) 등산객이 만난 경호원은 계속 언급된 45세 이모 경호원이 맞는가? 등산객이 알아본건 리시버를 낀 사람일 뿐이다. 혹시 다른 경호원이 그 시각 산에 올라와 있었나?
(질문1) 등산객과 헤어진후 경호원은 어디로 향했는가?
(질문2) 등산객은 (금방 초인적인 주파를 마치고 돌아온) 경호원이 숨이 가쁜것을 알아챘는가?
[Fact5] 의경은 6시 20분 부엉바위에서 노전대통령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http://www.hallailbo.co.kr/read.php3?no=299069&read_temp=20090527§ion=73
(의혹1) 현재 발표에 따르면 6시 20분경 이미 대통령은 사라진 다음이다
(의혹2) 현재 발표에서 의경의 증언에 대한 내용은 누락되어 있다.
(해명1) 아마 부엉바위에서 경호원과 등산객을 본것일 것임
(추가1) 그런데 왜 의경은 "대통령"을 보았다고 증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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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혹 제시는 무척이나 불리한 싸움입니다. 혹시라도 의혹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히 말도 안되는 의혹 몇개가 반박된다음, 몇가지 증거가 맞추어지고, 증언들의 입을 맞춘 다음, 언론에서 일제히 때려대면 그게 사실이 되고, 억측을 제시한 쪽의 모든 주장은 허위가 되어 버립다. BBK도 무죄였고, 여대생 사망설, 미네르바 논쟁 전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파도가 한번 흩고 지나가면 반MB진영은 모처럼의 연대의 기회를 또다시 잃어버리게 됩니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호기심이 의혹들을 궁금하게 여기는걸 못참게 만듭니다. 이게 잘하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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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5/27 21:04 | 만담과 생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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