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백식


옛날 론드벨에 금색의 MS가 있었다. 사람들은 건담 보다 멋지 다며, 그 로봇을 좋아했지만 그 로봇은 남몰래 슬픈 눈물을 흘리곤 했었다. 그 로봇의 이름은 100식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하루는 못보던 펭귄이 100식의 곁에 날아와 앉았다. 머리를 세운 날라리 펭귄이었고, 날이 더워 지기 전에 남극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100식 : "펜펜아, 펜펜아 나의 부탁을 들어주렴?"
펜펜 : "..." (펭귄은 말을 못함)
100식 : "나의 어깨의 금박을 벗겨서, 망토로 옷을 해입은 저 불쌍한 여자에게 가져다 주렴."
펜펜은 빨리 남극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말을 못하기 때문에 차마 거절 못하고 부탁을 들어 주었다. 덕분에 횡제한 레인.

100식 : "펜펜아, 펜펜아 이번에는 나의 다리의 금박을 벗겨서, 저쪽에 몰려있는 불쌍한 고아소년들에게 나누어 주렴."

히이로와 듀오와 카토르는 뜻밖에 군자금이 생긴데 감사해 했다.

이런 식으로 100식의 금박을 차례로 벗겨서,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느라, 펜펜은 그만 남극으로 돌아가지 못했단다.

여기까지 말을 마친 미사토가 말을 이었다.
"그게 펜펜이 우리 집에서 사는 이유야."

그러자 신지가 물었다.
"그럼 그 백식은 어떻게 되었어요?"








미사토가 대답했다.
".... 그래서 100식은 엘가임이 되었단다."

@ 로봇대전 F를 하던 때에 써놓았던 글이군요. 1999년 4월 29일!
해상도가 낮은 TV 카드로 게임을 즐기던 시절이라 맵상에서 백식과 엘가임이
구별이 안되었었습니다.

@ 백금기사의 의미


by hongsup | 2004/06/10 21:14 | 옛날 - 만담과 생활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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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초자공동체의 千像萬想 at 2004/09/01 18:33

제목 : 행복한 백식 Ver 영원제타
이 글은 hongsup님의 블로그에 본 글을 수정한 것입니다. 허락해주신 hongsup님께 감사드립니다. 옛날 론드벨에 금색의 MS가 있었다. 사람들은 건담 보다 멋지다며, 그 로봇을 좋아했지만, 그 로봇은 남몰래 슬픈 눈물을 흘리곤 했었다. 그 로봇의 이름은 100식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하루는 못보던 펭귄이 100식의 곁에 날아와 앉았다. 머리를 세운 날라리 펭귄이었고, 날이 더워 지기 전에 남극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100식 : "펜펜아, 펜펜아 나의 부탁을 들어주렴?"......more

Commented by mookie at 2004/06/11 11:02
오오 이건 도대체 언제 글이야!
Commented by hongsup at 2004/06/11 14:49
써있잖아 99년 4월. 아직 지구가 멸망하기 전의 일이야.
Commented by mookie at 2004/06/11 16:46
의문문이 아니라 감탄사잖아!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8/31 14:06
안녕하세요. 비닐우산님 블로그에서 찾아왔습니다.
재미있는 글입니다.
이걸 보니 다른 생각이 나는데, 퍼가서 뒷 부분을 살짝 바꿔도 되겠습니까 ?
Commented by hongsup at 2004/08/31 15:59
영원제타님//
예.. 근데 어떻게 바꾸는지 저한테도 갈쳐 주세요. :>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8/31 18:45
감사합니다. 오늘, 자정이 지나 뒤에 제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9/01 18:33
썼습니다. 트랙백을 하겠습니다.
Commented at 2004/09/01 22:15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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